2025년 4월 6일 오후, 대구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헬기 1대가 추락하여 조종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개요

- 발생 시각: 2025년 4월 6일 오후 3시 41분경
- 발생 장소: 대구 북구 서변동 야산, 산불 현장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
- 피해: 헬기 추락, 조종사 1명 사망 (70대, 정모씨)
- 헬기 정보: 대구 동구청 임차 헬기, 벨 206L (BELL-206L), 제작된 지 44년 된 노후 헬기
사고 당시 상황
- 오후 3시 12분경, 대구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 발생
- 산림 당국은 헬기 5대를 포함한 인력, 장비를 투입하여 진화 작업 개시
- 헬기 1대가 산불 진화 작업 중 추락
- 산불은 오후 4시 18분경 진화 완료되었으며, 산림 당국과 북구청은 뒷불 감시 작업 진행 중
사고 원인 조사
-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
- 사고 헬기의 블랙박스는 불에 타 소실되어 원인 조사에 어려움 예상
- 목격자 진술: "헬기가 이곡지 저수지에서 물을 퍼서 올라가다 균형을 잃고 추락"
- 한국전력 확인 결과, 헬기 추락 지점 인근 전신주에는 피해 없음
기타
- 이번 사고는 2025년에만 두 번째 발생한 산불 진화 헬기 추락 사고
- 지난 3월 26일, 의성 산불 현장에서도 진화 헬기가 추락하여 조종사 1명 사망
- 사고 헬기는 동구청이 산불 진화를 위해 매년 봄·가을 240일간 민간업체와 계약하여 사용 중인 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