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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중에 "사케(酒, Sake)"를 안다면 현지인들과 더욱 자연스럽게 소통이 가능(1)...'정종'과 '사케'의 차이

by 仁道 2025. 2. 17.

2024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3,686만 9,9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그중 한국인 방문객은 881만 7,800명으로 전체의 약 **24%**를 차지했습니다. 엔저의 효과로 일본정부관광청(JNTO)에 따르면 지난 12월에는 방일 한국인 수는 86만7,4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8%, 전월대비 15.7% 증가했다니 놀랍습니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현지에서 "사케"를 알고 주문한다면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고 풍부하게 소통이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부터 "사케"에 대한 정보를 시리즈로 올릴 것이니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선 첫 번째로 많은 분들이 혼돈하고 있는 한국에서 말하는 **정종(正宗)**과 일본의 **사케(酒, Sake)**의 차이에 대해서 포스팅 합니다.

정종(正宗)과 사케(酒, 日本酒니혼슈)의 차이

1. 정종(正宗)

  • 원래는 일본 사케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 일본에서 유명한 사케 브랜드인 "기쿠마사무네(菊正宗)"에서 "정종(正宗)"이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이게 한국에서 일본 청주(사케)를 부르는 일반적인 용어로 굳어졌습니다.
  • 즉, 한국에서 말하는 "정종"은 특정 브랜드명이었지만, 이후 일본 청주(사케)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2. 사케(酒, 日本酒)

  • 일본에서 **사케(酒)**는 술을 의미하는 일반적인 단어지만, 보통 **니혼슈(日本酒, 일본주)**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쌀을 발효시켜 만드는 **청주(淸酒)**의 한 종류이며, **양조주(발효주)**입니다.
  • 알코올 도수는 보통 13~16도 정도이며,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 다양한 등급과 종류(혼죠조, 긴죠, 다이긴죠 등)가 있으며, 쌀의 정미율(쌀을 얼마나 깎았는지)에 따라 품질이 달라집니다.

3. 차이점 정리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정종"이라고 부르는 술은 원래 일본의 특정 브랜드명이지만, 지금은 일본 청주(사케)와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정종"과 "사케"를 동일한 술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에서는 단순히 특정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여기 정종과 사케의 대비점을 상징하는 이미지입니다! 🍶 왼쪽은 따뜻한 정종(기쿠마사무네 스타일), 오른쪽은 차갑게 마시는 일본 사케를 표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를 시각적으로 담아봤어요. 😊

🍶 정종 vs 사케 Q&A

Q1. 정종과 사케는 같은 술인가요?

A. 한국에서 "정종"이라고 부르는 술은 원래 일본 사케 브랜드 **"기쿠마사무네(菊正宗)"**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일본 청주(사케) 전체를 "정종"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일본에서는 "정종"이 특정 브랜드이지만, 한국에서는 "사케(니혼슈)"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Q2. 정종과 사케의 도수 차이는 있나요?

A. 정종(사케)의 도수는 일반적으로 13~16도 정도로 비슷합니다. 다만, 사케는 종류에 따라 알코올 도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발효 방식과 정미율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Q3. 정종과 사케의 맛 차이가 있나요?

A. 정종(기쿠마사무네)은 상대적으로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辛口, 카라쿠치)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사케는 브랜드와 제조 방식에 따라 **단맛(甘口, 아마쿠치)**과 드라이한 맛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일본에서 사케를 즐길 때는 "아마쿠치"인지 "카라쿠치"인지 물어보면 원하는 맛을 찾기 좋습니다.

Q4. 정종과 사케는 마시는 방법이 다른가요?

A. 기본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마실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정종을 따뜻하게(熱燗, 아츠캉)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일본에서는 사케를 차갑게(冷や, 히야), 상온에서, 따뜻하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깁니다. 사케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메뉴판이나 소믈리에의 추천을 참고하면 좋습니다.